▲ 브라이언 하만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2017-2018 시즌 다섯 개 대회 연속 톱10에 든 브라이언 하만(미국)에게 남은 것은 우승이다. 하만은 자신의 여섯 번째 출전 대회인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하만은 19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라퀸타 CC 세 코스에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7-2018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하만.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두고 현재 세계 랭킹 20위인 하만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만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공동 5위를 시작으로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단독 8위, RSM 클래식 공동 4위, 센트리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 단독 3위, 소니 오픈 공동 4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까지 포함하면 톱10 진입 대회는 여섯 개로 늘어난다.

이처럼 하만은 이번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만에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만은 WGC HSBC 챔피언스를 비롯해 센트리 오브 토너먼트, 소니 오픈 등 최종 4라운드에서 뒷심 부족을 보이며 우승컵을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하만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페덱스컵 랭킹(7위)을 기록하고 있는 하만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하만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하만은 2위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 “하만은 2017-2018 시즌 초반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5개 대회 모두 톱10에 들었다”며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도 2016년 이후로 상위권 성적을 낸 만큼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하만은 라퀸타 CC에서 허드슨 스와포트(미국)와 한 조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 브라이언 하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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