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이 돌아온다.

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휴스턴은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7경기 결장한 하든이 돌아온다는 뉴스였다. 휴스턴은 하든이 결장했을 때 3승 4패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 하든의 공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돌아와 주춤했던 휴스턴이 다시 한번 기세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하든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괜찮다. 물론 내 컨디션도 괜찮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이크 댄토니는 하든의 미네소타전 출전 시간을 제한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약 25분 이하로 뛸 예정이다.

하든이 돌아오지만 결장하는 두 명의 선수도 있다. 바로 트레버 아리자와 제럴드 그린이다. 두 선수는 지난 16일 LA 클리퍼스전 후 상대 팀 라커룸에 침입해 징계를 받았다. 아리자와 그린은 공수의 빼놓을 수 없는 조각이다. 두 선수는 각각 2경기씩 징계를 받았다.

미네소타는 최근 5연승 행진을 지난 17일 마감했다.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02-108로 지면서 연승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지미 버틀러는 오히려 패배한 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 팀 스스로 강팀인 것처럼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룬 게 없다. 이번 패배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성숙한 반응을 보였다.

미네소타는 1월 들어 수비가 좋아졌다. 평균 실점 98.8점으로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칼-앤서니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 등이 힘을 보탠 결과다. 시간이 갈수록 미네소타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막강한 화력 농구를 펼친다는 점에서 불꽃 튀는 공격 농구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하든과 크리스 폴이 전개하는 2대2 게임을 미네소타가 어떻게 막을지도 관심사다. 과연 두 팀 중 웃게 될 팀은 누가 될까. 휴스턴과 미네소타의 경기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에 SPOTV와 SPOTV NOW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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