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결과를 얻은 경기, 전환점이 될 것"

레알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레가네스에 힘겹게 1-0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를 1분 남긴 시점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골을 터뜨렸다.

고전에 지네딘 지단 감독도 "어려운 경기였고 좋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경기보다 더 어려웠지만 후반전엔 나아졌고 득점했다"면서 "공격 전개와 수비는 매우 잘했다. 공수 균형을 잘 잡았다"고 평가했다.

레알은 3경기 무승을 끝냈다. 경기력은 답답했으나 부진을 끊는 중요한 승리가 될 수 있다. 지단 감독은 "승리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위대한 경기를 했다곤 말할 수 없지만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관성이 없었고 이제 그것이 필요하다.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함께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이번 승리는 앞선 지난 3,4경기의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단 감독은 서두르지 않은 점을 문제점으로 짚으면서도 칭찬했다. 그는 "대담하게 하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일이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많았다. 후반전엔 나아졌다"고 말했다. 레가네스도 프리메라리가에서 12위를 달릴 정도로 만만찮은 팀이다. 무작정 공격을 펼쳤다면 레알이 무너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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