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다이어트를 끝내기로 했다.

릴라드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ESPN '훕 콜렉티브' 팟캐스트를 통해 "발과 발목, 무릎 등의 충격을 덜기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섰다. 그동안 여러 번 부상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가벼운 몸을 만들고, 건강해지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섰다. 그 결과 힘이 더 났다"라고 밝혔다.

릴라드는 오프시즌 동안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2kg 이상 감량해 데뷔 시즌과 비슷한 수준인 86.2kg까지 몸무게를 덜어냈다. 이를 위해 수영과 복싱 등 운동과 함께 식단에도 신경 썼다. 바로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vegan) 다이어트였다.

채식주의자는 여러 유형이 있다. 그중 비건은 완전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고기뿐만 아니라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다. 릴라드는 더 가벼워지기 위해 비건 다이어트를 고집했다.
하지만 이를 멈춰야 했다. 체중이 너무 많이 빠졌기 때문이다. "경기와 훈련 때 체중이 너무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균형에 맞게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릴라드의 말이다.

릴라드는 이번 시즌 평균 25.0점 4.8리바운드 6.5어시스트 1.1스틸 FG 42.9% 3P 35.1%를 기록 중이다. 작년보다 효율성이 다소 떨어졌다. 아직 체중 감량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릴라드는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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