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훈련을 진행하는 이청용(왼쪽) ⓒ크리스탈 팰리스
■15경기 남은 현재 EPL 6위 아스널, 다음 시즌도 ‘유로파 굴욕?’…남은 경기 ‘총력전’ 펼쳐야
■산체스·월콧 가고 오바메양 온다?…‘떠나는 자와 남겨진 자’ 남은 라운드 성적에 변화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치며 다시 한번 '유로파의 굴욕' 위기에 놓인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난다.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만나는 두 팀은 지난해 12월 29일 맞붙어 아스널이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스널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남은 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야 한다.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두 팀의 경기는 20일(토) 오후 11시 50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 악몽을 선물한 팀이다. 지난해 4월 리그 6위였던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아스널은 결국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하며 유로파리그로 직행했다. 

아스널은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정규 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포함해 최근 치른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였다는 점이다.

12년 동안 아스널에서 뛰었던 월콧은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산체스의 이적도 임박한 가운데 아스널은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오바메양을 영입하여 빈자리를 메운려고 시도하고 있다.

‘떠나는 자와 남겨진 자’가 아스널의 남은 시즌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포기하지 않은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을지 스포티비(SPO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다. 눈에 띄는 사실은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소중한 1점을 쌓았다는 점이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스널에 다시 한번 ‘고춧가루 부대’가 될지, 아니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23경기 단 3경기에만 출전하며 프로 데뷔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블루드래곤’ 이청용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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