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조던 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큰 부상을 피했다.

벨은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로빈 로페즈의 덩크를 막기 위해 점프를 뛰었다가 착지 과정에서 다쳤다. 혼자 힘으로 코트를 떠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컸다. 코트를 떠난 벨은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정밀 검진 결과, 벨의 왼쪽 발목은 다행히 타박상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뼈가 부러지진 않았다. 벨은 19일 '머큐리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괜찮다. 부러지지 않았다"라며 "더 심한 부상도 입어봤다. 괜찮다"라며 주위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스티브 커 감독 역시 "MRI와 X-레이 결과 모두 좋았다. 타박상 이상의 심한 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38순위로 뽑힌 벨은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고 있다. 206cm의 파워포워드인 벨은 뛰어난 수비력과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골 밑 파트너로 나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 그는 평균 14.4분을 소화하며 5.1점 3.9리바운드 1.8어시스트 0.7스틸 1.1블록 FG 66.4%를 기록 중이다.

일단 벨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일 내부 회의를 통해 벨의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 조던 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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