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올스타전 주전 명단이 발표됐다.

NBA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2018 올스타전 주전 명단을 발표했다. 동부 콘퍼런스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더마 드로잔(토론토 랩터스)이 뽑혔다. 

서부 콘퍼런스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앤서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이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예전과 달리 콘퍼런스 장벽이 무너졌다. 팀 르브론 vs 팀 커리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각 주장은 콘퍼런스 상관없이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어떤 선수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기다리고 있는 2018 올스타전을 숫자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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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노리는 기록이 있다. 바로 2년 연속 4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 2017 올스타전에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나선 바 있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이미 커리와 듀란트가 올스타에 뽑혔다. 톰슨과 그린은 감독 추천으로 나설 수 있다. 두 선수 기량 모두 출중하기 때문이다. 만약 톰슨과 그린까지 뽑힌다면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4명의 올스타를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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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마커스 커즌스는 데뷔 후 4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주전으로 출전하는 건 처음이다. 그동안 매번 감독 추천으로 벤치 멤버에 뽑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팬 투표, 기자단 투표, 선수단 투표에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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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드로잔은 데뷔 후 4번째 올스타전에 선정됐다. 이는 토론토 랩터스 프랜차이즈 최다 올스타전 출전 3위에 해당하는 수치. 1위는 빈스 카터와 크리스 보쉬가 기록한 5회다. 드로잔이 이적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프랜차이즈 역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 케빈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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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는 9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는 현역 선수 중 르브론 제임스(14회)를 제외한 가장 긴 올스타 연속 출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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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레이 앨런(2000~2002년) 이후 처음으로 밀워키 벅스 프랜차이즈에서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선수가 되었다. 당시 앨런은 3년 연속 별들의 전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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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14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그것도 모두 주전으로 나선다. 이로써 르브론은 밥 쿠지와 함께 NBA 역사상 올스타 주전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총 14회다. 만약 내년에도 주전으로 올스타에 출전한다면 당당히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4
조엘 엠비드는 생애 첫 NBA 올스타전에 뽑혔다. 그뿐만 아니라 2014 신인 드래프트 출신 중 유일하게 올스타를 경험하게 된다. 당시 앤드루 위긴스, 애런 고든, 마커스 스마트, 줄리어스 랜들, 잭 라빈 등이 높은 순위로 지명됐으나 아직 올스타전 본경기에 나간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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