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타리안(왼쪽),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헨리크 미키타리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전에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다.

맨유는 21일 자정(한국 시간) 번리의 홈 구장인 터프 무어에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키타리안을 이용한 스왑딜을 진행 중이다.

줄곧 '산체스 이적은 실체가 없다'고 주장해 온 아르센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이적 진행을 인정한 상태다.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미키타리안은 번리전에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라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19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키타리안이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동행은 하지 않지만 훈련은 잘 했다"고 말해 몸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키타리안과 산체스의 스왑딜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벵거 감독이 인정한 반면 무리뉴 감독은 '모른다'는 말로 일관했다. "상황에 대해 모른다"고 재차 답했다.

하지만 "나는 빠져있다. 조용히 뉴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영입 진행에서 빠져있을 뿐이지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잘 모른다. 난 빠질 예정이다"며 확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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