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다. 1월 내 인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인수 과정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1월에 인수가 마무리 되지 않을 것이다. 3~4주 전쯤 알게 됐다. 회장이 직접 1월 안에 인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지난해부터 구단 매각을 진행했다.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고,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시점에서 매각 의사를 밝혔다. 마이크 애슐리 회장이 직접 매각 의사를 밝혔고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운영하는 'PCP 캐피탈 파트너스'가 인수 작업에 나섰다.

2억 5000만 파운드(약 3703억 원)에 인수 논의가 이뤄졌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매각이 진행되면서 이적 시장이 열렸지만 뉴캐슬은 전혀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중 끊임없이 선수 영입을 요구한 베니테스 감독이지만 최근에 "일은 하는데 소득은 없다"는 말로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돌려 말했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3~4명의 선수를 우선 순위에 올려뒀다. 이적 통로를 계속 열어 놓고 있다. 목표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선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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