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고스 부코비치(왼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르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야고스 부코비치(30)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엘라스베로나와 가까워지고 있다.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20일 부코비치가 베로나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6개월 임대 이후 250만 유로 이적료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부코비치는 현재 그리스 명문클럽 올림피아코스 소속이다. 2017-18시즌에 터키 코니야스포르에서 이적해왔다. 올림피아코스는 부코비치 영입에 200만 유로를 투자했다. 부코비치는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코비치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친선 경기를 했던 세르비아 대표 팀의 일원이었다. 당시 한국 전에 중앙 수비수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195cm의 장신이다.

부코비치는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찾아 겨울 이적 시장에 새 팀을 찾아 나섰다. SS라치오로 떠난 마르틴 카세레스의 공백을 매워야 하는 베로나가 부코비치를 원하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베로나는 한국 공격수 이승우가 소속된 팀이다. 크리스마스 기간까지 리그 경기를 진행한 이탈리아 세리에A는 1월 들어 2주 간 휴식기를 가졌다. 베로나는 20라운드까지 3승 4무 13패로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 위기다.

반전이 필요한 베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 작업을 단행 중이다. 크로아티아공격수 브루노 페트코비치, 브르질 윙어 히데르 마투스를 영입했다. 21일 밤 11시 크로토네와 21라운드 경기로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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