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완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말레이시아와 2018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조재완이 넣은 골이 한국 축구의 역사에 남는다.

조재완은 킥오프 후 12초 만에 득점했다. 수비수 이상민이 길게 전방으로 보낸 롱 볼을 머리로 받은 뒤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22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0분 한승규의 골로 2-1 승리를 거둬 4강에 올랐다.

한승규의 12초 골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오만과 원정 경기에서 남태희가 넣은 15초 득점 보다 빠른 각급 대표 팀 역대 최단 시간 골이다. 2012년 2월 22일 오만 전 이후 6년 여 만에 신기록이 나왔다.

이전 최단 시간 득점은 1979년 9월 14일 한국 청주에서 치른 바레인과 박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박성화가 넣은 킥오프 후 20초 만에 나온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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