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였다. 앙토니 마시알과 로멜루 루카쿠가 함께 만든 골 하나로 간신히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간신히 거둔 승리다.

◆ 오늘의 장면 : 마시알과 루카쿠가 만든 골

경기 초반부터 고전한 맨유다. 번리의 거센 압박에 전열이 흐트러졌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였다. 압박이 심했던 전반은 물론 후반에도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기긴 했지만 많은 문제를 남긴 경기였다.

특히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번리 수비진에게 고전했다. 자칫 무득점에 그칠 수 있었던 경기를 마시알과 루카쿠가 구했다.

후반 9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루카쿠는 턴과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한꺼번에 제치며 파고들었다. 이어 반대편에 있던 마시알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고, 마시알은 큰 방해없이 정확하면서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루카쿠와 마시알이 막힌 혈을 뚫었다.

하지만 이후 뚤려 보였던 혈은 다시 막혔다. 득점 장면 외 맨유의 공격진은 여전히 부진했고 골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내내 골 장면을 제외하면 맨유의 공격은 부진했다. 딱 1골을 만들었던 과정만 좋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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