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더 보스턴 피니셔' 켈빈 케이터(29, 미국)가 셰인 버고스(26, 미국)를 무너뜨렸다.

케이터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UFC 220 버고스와 페더급 경기에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는 탐색전이었다. 서로 잽과 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콤비네이션을 주고받았다. 케이터 기세가 더 좋았다. 전진하는 버고스에게 여러 번 유효타를 적중했다. 케이터는 템포를 조절하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침착함이 돋보였다.

케이터는 조금씩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도 날카로운 펀치를 꽂았다. 하지만 버고스도 힘을 냈다. 옥타곤 중앙을 차지하면서 케이터를 압박했다. 안면을 허용하면서도 끊임없이 전진했다. 

케이터는 3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어퍼컷이 적중한 덕분이었다. 케이터는 스트레이트와 어퍼컷 이후 버고스 안면에 연타를 꽂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이터는 1, 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 들어 적극적인 연타 공격으로 버고스를 잠재웠다. 이날 승리로 케이터는 통산 전적 18승 2패를 기록했다.

▲ 켈빈 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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