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코미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다니엘 코미어(38, 미국)가 볼칸 오즈데미르(28, 스위스)를 꺾고 챔피언 방어전에 성공했다.

코미어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UFC 220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오즈데미르를 2라운드 TKO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3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1라운드 들어 두 선수가 화끈한 난타전을 시작했다. 오즈데미르가 적극적으로 연타를 날리면서 옥타곤 중앙을 차지했다. 이에 코미어는 당황한 듯 밀리기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기세를 찾기 시작했다. 경기 막판에는 태클에 성공하며 자신의 장기를 한 차례 보여줬다.

코미어는 점점 분위기를 주도했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태클로 상대를 넘어뜨린 뒤 포지션 싸움을 이어갔다. 풀 마운트, 사이드 마운트 등 자세를 바꾸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코미어의 그래플링 실력은 대단했다. 상대의 팔을 다리로 제압한 뒤 오즈데미르 안면에 파운딩을 그대로 꽂았다. 오즈데미르는 펀치를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었고, 심판은 경기를 끝낼 수밖에 없었다.

코미어는 지난 UFC 214 대회에서 존 존스와 방어전에서 패배했으나 상대의 약물 적발로 벨트를 다시 찾았다. 이후 코미어는 오즈데미르를 꺾고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 명실상부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기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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