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018년 첫 우승을 신고했다.
가르시아는 21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억 1175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공동 2위 션 노리스(남아공)와 코다이라 사토시(일본)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 경기를 나선 가르시아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본 가르시아는 전반 막판 다시 한 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가르시아는 7번 홀과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2위와의 격차를 5타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가르시아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가르시아는 후반 모든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5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가르시아는 이번 우승으로 2018년 첫 우승을 달성했고 상금으로 2011만 5000엔을 받았다.
노리스와 코다이라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단타이 분마와 재즈 자네왓타나논드(이상 태국)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기환(27, 볼빅)이 최종 합계 이븐파 공동 3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사진] 세르히오 가르시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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