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의정부, 정형근 기자] V리그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우뚝 선 이다영(현대건설)이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프로배구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올스타전이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부 2세트와 남자부 2세트로 모두 4세트(세트별 15점) 경기가 펼쳐졌다. 

'세리머니 퀸' 이다영은 20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다영은 “세리머니 상보다는 MVP가 기분이 더 좋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 상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올스타전 출전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다양한 세리머니를 보이며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다영은 “재밌게 하자는 생각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춤이나 세리머니가 나왔다. (이)재영이랑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노래가 자꾸 이상해서 반은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춤 세리머니를 자주 펼쳤다. 이다영은 “만족스럽다. 미리 얘기한 건 아니다. 남자 팀 감독님과 춤을 춘다는 자체가 올스타전밖에 기회가 없다. 근데 감독님도 잘 추셨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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