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민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정형근 기자] V리그 올스타전 ‘MVP’에 뽑힌 정민수(우리카드)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프로배구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올스타전이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부 2세트와 남자부 2세트로 모두 4세트(세트별 15점) 경기가 펼쳐졌다. 

정민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12표를 받아 파다르(11표)를 간신히 제치고 MVP로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 정민수는 공격수로 변신해 스파이크 실력을 뽐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정민수는 “평상시에도 공격 연습을 했다. 배구 시작했을 때는 공격수였다. 평소에 몸을 풀면서 선수들 기도 올려준다”고 말했다. 

정민수는 경기 도중 이다영과 함께 춤을 췄다. 정민수는 “(황)택의가 춤을 잘 못 췄다. 그래서 다음에 나랑 추자고 했다. (황)택의는 정말 아니었다”며 웃었다. 

정민수는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카드가 전반기에 아쉬운 성적이 났다. 하지만 충분히 도약할 수 있는 팀이다. 일단 내가 잘하면 팀이 이겼다.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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