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하라 고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에하라 고지(43, 시카고 컵스)가 1년 계약을 알아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 시간) '우에하라에게 한 시즌이 더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은퇴하기 전에 한 시즌은 더 뛰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우에하라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린 야구 클리닉에서 미래 계획을 이야기했다. 그는 마이너리그 계약은 맺지 않겠다는 한 가지 확실한 조건을 내세웠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계약을 알아보고 있지만, 제안을 받은 구단은 없다. 은퇴도 한 가지 옵션으로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MLB.com은 우에하라가 나이가 많이 들긴 했지만, 지난 시즌 컵스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에하라는 49경기에 구원 등판해 43이닝 3승 4패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는 1.16을 기록했다. 

올해까지 기회를 얻으면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앞서 일본 프로 야구(NPB)에서 뛸 때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0년을 함께했다.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좋은 기록을 남긴다면 다음 해에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1년 계약에 중점을 두고 움직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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