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터 올라디포(인디애나 페이서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기분 좋은 원정 승리를 따냈다.

인디애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94-86으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홈 승률 리그 1위 샌안토니오(19승 2패)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2연패를 끊었다. 빅터 올라디포가 가장 많은 득점을 챙겼다. 그는 19점 4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고, 대런 콜리슨(15점), 테디어스 영(14점), 보얀 보그다노비치(10점)도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가 전반전에 46-4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인디애나는 빅터 올라디포가 활약했다. 그는 전반전 13점 2리바운드 FG 6/8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파우 가솔(11점)과 카일 앤더슨(7점)이 힘을 냈다. 

인디애나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정확한 야투 감각으로 샌안토니오를 제압했다. 특히 상대 턴오버를 이끈 후 트랜지션 공격,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야투 감각이 눈에 띄었다. 이에 반해 샌안토니오는 야투 성공률 35.0%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에 추격전을 시작했다. 골 밑 자원의 득점과 수비 성공으로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알드리지의 득점포가 경기 내내 잠잠했고, 외곽 자원의 3점슛도 화끈하게 터지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인디애나는 올라디포의 활약과 2대2 게임, 미드레인지 득점포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4쿼터 한때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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