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에페 대표 팀 이혜인, 강영미, 최인정, 정효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FIE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여자 에페 국가 대표 팀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정효정(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21일(이하 현지 시간) 쿠바 하바나에서 열린 2018 여자 에페 국제월드컵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45-3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팀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일본을 45-36으로 격파했고, 폴란드와 8강전은 45-37로 이겼다.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중국을 만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45-36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기세를 이어 러시아까지 꺾고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개인전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왔다. 이혜인은 20일 열린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는 홍콩 비비안 콩에 15-14 진땀승을 거뒀으나 결승에서 프랑스 코렐라인 비타리스를 만나 12-15로 석패했다.

여자 에페는 새로 국가 대표로 선발한 유망주들의 활약에 힘입어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상승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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