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조 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론조 볼(21, 198cm)의 휴식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룩 월튼 LA 레이커스 감독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닉스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볼이 언제 돌아온다고 말하기 힘들다. 가까운 시일 안에는 복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볼은 지난달 14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날 뉴욕전까지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볼은 올 시즌 평균 10.2득점 7.1어시스트 7.1리바운드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현재 볼은 정상적인 훈련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 휴식이 불가피하다. 월튼 감독은 "볼은 트레이닝 스태프들과 어느 때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기분도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 경기에 뛸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볼은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6경기에 뛰지 못한 바 있다. 레이커스는 볼이 결장한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하다. 하지만 월튼 감독은 볼을 무리하게 복귀시키진 않을 것이라 말했다. 월튼 감독은 "볼의 출전 여부는 그의 무릎에 달려있다. 우리는 볼을 무리하게 복귀 시킬 생각이 없다. 무릎 통증이 나아진다면 코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커스는 뉴욕과 홈경기에서 127-107로 크게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17승 29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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