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스몰링(왼쪽), 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 스몰링(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로서 팀 수비력에 만족해 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수비의 힘으로 리그 2위(16승 5무 3패 승점 53점)를 달리고 있다. 16실점으로 첼시와 함께 최소 실점 1위다.

필요 이상의 수비 전술로 '버스 축구'라는 논란도 있지만 꾸역 꾸역 승리를 챙기고 있다. 스몰링은 비판과 별개로 수비가 잘 되고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스몰링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훈련이 상당히 잘 됐다.잘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수비와 달리 공격이 부진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도 우리는 많을 골을 넣지 않았다"며 이번 시즌 쏟아진 비판을 받아 쳤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54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은 14경기를 남긴 가운데 49골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득점 페이스는 훨씬 낫다.

특히 스몰링은 필 존스(25)와 센터백으로 나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바로 전 경기인 번리전에서 공격진의 부진 속에서도 두 센터백들의 활약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스몰링은 "존스와 뛰면 편하다. 대단한 선수다. 다른 팀 공격수들이 우리 앞에서 열심히 뛰지만 잘 막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예오빌과 치르는 잉글랜드 FA컵이다. 전력 차이가 큰 팀과 경기이기 때문에 스몰링과 존스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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