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가 마르코 실바(40) 감독을 해임하고 새 사령탑에 하비 그라시아(47) 전 루빈 카잔 감독을 선임했다. 

왓포드는 21일(이하 현지 시간) 홈구장인 비커리지 로드에서 그라시아 감독과 1년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20세 이하 대표 출신인 그라시아는 바야돌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비야레알에서 활약했고 지도자로 나서 지난해 6월까지 러시아 클럽 루빈 카잔,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에서 2년간 사령탑을 맡았다.

7승5무12패로 리그 중간 순위 10위에 올라 있는 왓포드는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된 실바 감독에 대한 에버턴의 접근이 그를 해임하기로 하는 데 기폭제가 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27일 잉글랜드축구협회컵 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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