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람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대세' 존 람(스페인)이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람은 22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람은 랭킹 포인트 9.5876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계단 순위가 올라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람은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서 앤드류 랜드리(미국)를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한 람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6만 20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500포인트를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도약했다.

또 세계 랭킹 부분에서도 지난주까지 2위를 마크하던 조던 스피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며 세계 랭킹 1위를 향해서 단 한 계단만을 남겨놓게 됐다.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랜드리의 세계 랭킹은 지난주 184위에서 82계단 올라간 102위로 점프했다. 

세계 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다. 존슨은 4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4위부터 8위까지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4위를 지켰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6위, 리키 파울러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7위와 8위를 마크했다.

아시안투어와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2018년 개막전인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9위로 올라섰고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10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40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강성훈(31)이 82위를 기록했고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100위, 송영한(27, 신한금융그룹)이 104위에 위치했다.

[사진] 존 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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