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손흥민(26)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격수 해리 케인(25)이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선수로 뽑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2일(현지 시간) 케인이 팬 투표를 거쳐 2017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9골)에 오르고, 2017-2018 시즌에서도 21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케인은 지난해 잉글랜드 대표로도 맹활약했다.

지난해 6월 10일 스코틀랜드와 치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2-2 동점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A매치 7골을 남겼다. 5골은 월드컵 예선에서, 2골은 6월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넣었다.

2015년 잉글랜드 대표로 발탁된 케인은 A매치 23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올해의 21세 이하(U-21) 선수'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하고 국가 대표로 데뷔한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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