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별세한 호시노 센이치 전 라쿠텐 부회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홈 개막전인 4월 3일 닛폰햄 파이터즈와 경기에서 호시노 센이치 전 구단 부회장을 추모한다.

감독 코치 선수는 물론이고 구단 직원까지 약 100여 명이 그가 생전에 달았던 등번호 77번 유니폼을 입는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3일 이 소식을 보도했다. 이 77번 유니폼은 호시노 부회장이 마지막으로 감독을 맡았던 2014년의 디자인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77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라쿠텐 다치바나 요조 대표이사는 여러 추모 행사를 기획하면서 "가족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호시노 부회장은 4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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