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상주 상무의 김병오(29)과 괌 전지훈련 중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괌 현지 언론인 '퍼시픽데일리뉴스' 등은 김병오가 괌의 한 리조트에서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해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병오는 호텔 객실에서 신체 접촉과 함께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김병오는 현장에서 연행됐다.

김병오는 현지에서 3급 성폭행 혐의, 2급 흉악 범죄 혐의, 4급 가벼운 성범죄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는 진상을 파악 중이다. 진위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상주 관계자는 "사건을 파악 중이다. 선수와 해당 여성의 상호 진술이 다르다"고 밝혔다. 김병오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의해 김병오의 머그샷(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연행 후 현지 경찰서에서 찍힌 사진인데 현재 김병오는 풀려난 상황이다. 상주 관계자는 "경찰서에 잠시 있다가 풀려났다. 팀에 합류한 상태다"며 현재 김병오의 상황을 밝혔다.

수원 FC의 주전으로 활약한 김병호는 지난 2016년 12월 상주에 입대해 지난 시즌 K릭 클래식에서 25경기에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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