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대기록을 세웠다.
르브론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1쿼터 8점을 기록해 통산 3만 점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 전까지 3만 점에 7점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르브론은 누구보다 뛰어난 내구성과 기술, 신체 조건으로 리그 정상급 선수로 뛰고 있다. 33세가 된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6.8점 7.8리바운드 8.7어시스트 1.7스틸 FG 55.3% 3P 36.2%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고졸 출신으로 어린 나이부터 NBA 경력을 쌓았다. 그 덕분에 르브론이 쌓은 최연소 기록이 많다. 통산 득점이 가장 눈에 띈다. 그는 33세 24일만에 3만 점을 쌓아 역대 최연소로 3만 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까지 코비 브라이언트(34세 104일)가 이 기록의 주인공이었다.
또한 그는 3만 점까지 네 번째로 적은 경기를 뛴 선수가 됐다. 그는 정규 시즌 1,107경기를 뛰며 3만 점을 이뤘다. 이 부문 1위는 윌트 체임벌린(941경기)이다. 2위는 마이클 조던(960경기), 3위는 카림 압둘-자바(1,101경기).
르브론은 3만 점을 넘긴 역대 7번째 선수가 됐다. 역대 통산 득점 1위는 카림 압둘-자바(3만8,387점)다. 현재 기세를 이어 간다면 5위 윌트 체임벌린(3만1,419점)을 넘기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위는 현역인 덕 노비츠키(3만837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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