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kt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wiz가 29일 미국 스프링 캠프를 출발하며 2018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캠프는 지난 시즌과 같이,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LA 샌버나디노에서 진행된다. 2월 1일부터 2월 21일까지는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가 진행되고, 이어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한 후, 현지 시각 9일 출발해서 10일 한국에 도착한다.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주장 박경수, 유한준, 고영표 등 약 62명이 참가하며, 체력·전술 훈련을 비롯해 11차례 연습 경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 "이번 캠프는 투타에서 전력 보강이 됐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해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된다. 베테랑 선수들을 비롯해 선수단 전체가 '올 시즌만큼은 성적 반등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 부상 없이 내실 있는 캠프를 소화한다면 팬들에게 지난 시즌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경수를 포함한 고참급 선수 11명은, 23일 조기 출국해서 자율 훈련을 진행 중이며, 피어밴드와 로하스는 캠프 시작에 맞춰, 31일 현지에 합류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