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1년 만에 미국 프로 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26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 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2일 앞둔 24일 우즈는 대회장인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제이슨 데이(호주),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와 함께 9홀을 치른 우즈는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를 전보다 많이 했다"며 "골프도 자주 쳤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 대비해 가장 중점을 둔 건 지구력이라고 설명했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샷을 하려면 지치지 않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연습장에서 많은 볼을 쳤고 지구력 향상 운동을 했다. 샷만큼 근력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 "예전의 나를 되찾은 느낌이다. 이제 다시 정규 대회에서 뛸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른 데이는 "아주 좋아보였다"면서 "지난해 이맘때는 준비가 덜 되어 있었다는 느낌이었고 서둘러 복귀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올해는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스윙도 좋고 드라이버 샷도 멀리 나가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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