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그 우승은 멀어졌지만 이번 시즌 내용에 충분히 만족해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15승 5무 4패 승점 50점)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점)와 승점 15점 차이로 사실상 우승은 힘들어졌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리그 2연패는 좌절된 상황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성적을 제외하더라도 충분히 성과를 냈다고 자신했다. 콘테 감독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120% 이상을 하고 있다.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봐도 된다"며 만족할 만한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 비록 우리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거나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다"라며 팀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우승할 수 있는 대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리그는 맨시티의 존재로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첼시는 카라바오컵 준결승, FA컵 32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충분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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