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렉 포포비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와이 레너드(27, 201cm)는 돌아올 것이다."

그랙 포포비치 감독(69)이 레너드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 레너드의 몸 상태를 밝혔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레더드의 재활 치료가 느리다. 우리는 레너드의 재활 속도가 좀 더 빨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그렇다고 무리하진 않을 것이다. 과거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는다. 선수의 부상 복귀와 관해서 우리는 보수적이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현재 오른쪽 대퇴부 사두근 부상으로 결장 중에 있다. 올 시즌 9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평균 16.2점 4.7리바운드를 올렸다.

최근 일고 있는 레너드와 샌안토니오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ESPN은 23일 “레너드와 샌안토니오 코칭스태프 및 구단 프런트들이 수개월에 걸쳐 갈등을 겪고 있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 측과 단절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재활 치료 외에도 레너드와 샌안토니오가 풀어야 것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레너드가 샌안토니오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이 같은 언론의 보도가 드라마라고 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어떤 사람들은 레너드가 왜 돌아오지 않냐며 궁금해 한다. 몇몇 기자들은 이 얘기로 기사를 쓰고 드라마처럼 번져 나간다. 하지만 이것이 나와 샌안토니오, 다른 누구에게도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레너드와 구단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포포비치 감독은 "과거 팀 던컨도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었다. 만약 우리가 그의 복귀를 급하게 서둘렀다면 뛰게 했을 것이다"라며 "레너드 복귀를 두고도 마찬가지다. 다른 선수와 차이점은 없다"고 레너드의 복귀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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