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와 데릭 브런슨은 5년 5개월 만에 재회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데렉 브런슨(34, 미국)이 생애 첫 KO패를 안긴 자카레 소우자(38, 브라질)를 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UFC 온 폭스 27에서 다시 만난다.

2012년 8월 스트라이크포스에서 경기 시작 41초 만에 당한 굴욕적인 KO패를 되갚을 수 있을까.

브런슨은 UFC 미들급 랭킹 8위다. 전적은 18승 5패. 왼손잡이로 레슬링 출신이지만 펀치가 빠르고 강하다. KO승이 10번이나 된다.

5연승을 달리다가 로버트 휘태커와 앤더슨 실바에게 졌지만, 지난해 위력적인 왼손 펀치를 앞세워 댄 켈리와 료토 마치다를 쓰러뜨렸다.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한 브런슨이 5년 5개월 만에 재회하는 자카레를 꺾으면 3연승을 달리고 랭킹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브런슨은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난 완전히 다른 파이터"라고 강조한다.

'자카레(악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소우자는 UFC 미들급 랭킹 3위다. 브라질리안 주짓수 검은 띠의 그라운드 강자다.

종합격투기 24승 5패로 승률 82%를 자랑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처져 있다. 타이틀 도전권을 눈앞에 뒀다가 지난해 4월 로버트 휘태커에게 TKO로 지고 말았다.

가슴 근육 부상으로 은퇴까지 생각했다. 그러나 재도전하기로 했다. "수술 뒤 이렇게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건 축복"이라며 브런슨을 누르고 타이틀로 향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미국 샬롯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7은 오는 28일 아침 6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불주먹' 김지연(28, MOB)이 밴텀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려 UFC 첫승에 재도전한다. 상대는 같은 타격가인 저스틴 키시다.

UFC 온 폭스 27 대진

- 메인 카드

[미들급]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vs 데릭 브런슨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 vs 안드레 필리
[라이트급] 조던 리날디 vs 그레거 길레스피
[라이트급] 드류 도버 vs 프랭크 카마초

- 언더 카드

[라이트급] 에릭 코크 vs 바비 그린
[페더급] 머사드 벡틱 vs 고도프레도 페페이
[여성 플라이급] 캐틀린 추카기언 vs 마라 로메로 보렐라
[여성 스트로급] 란다 마르코스 vs 줄리아나 리마
[여성 플라이급] 저스틴 키시 vs 김지연
[라이트급] 빈스 피첼 vs 조아킴 실바
[웰터급] 니코 프라이스 vs 조지 설리반
[페더급] 오스틴 아넷 vs 코리 샌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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