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강경호는 3년 4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귀도 카네티를 트라이앵글초크로 잡았다.

최두호는 올해 첫 메인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의 압박에 밀려 TKO패 했다.

2018년 한국 파이터 전적 1승 1패. 이제 3번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다.

'인천 불주먹' 김지연(28, MOB)이 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샬롯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7에서 저스틴 키시(29, 미국)와 맞붙는다.

지난해 한국 파이터의 성적은 2승 6패로 저조했다. 김지연이 이기면 새해 1월에 벌써 2승째. 좋은 분위기를 다음 달 11일 UFC 221에 나서는 '마에스트로' 김동현에게 넘길 수 있다.

김지연 자신에게도 의미가 크다. 지난해 6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한 뒤, UFC 첫승에 재도전한다.

▲ 김지연은 여성 밴텀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려 옥타곤 첫승에 재도전한다. ⓒ곽혜미

이번엔 135파운드 밴텀급이 아닌 125파운드 플라이급으로 처음 치르는 경기다. 여성 플라이급은 지난해 12월 신설돼 타이틀 도전의 기회가 열려 있다.

현지에서 감량을 진행 중인 김지연은 "빨리 싸우고 싶다"며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김지연은 총 전적 9전 6승 2무 1패의 타격가다. 킥복싱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복싱 동양 챔피언을 지냈다. TFC에서 무패 전적으로 옥타곤에 진출했다.

저스틴 키시도 킥복싱 출신으로, 김지연과 같은 타격가다. 6승 1패로 경험도 엇비슷하다. 궁합이 잘 맞는 상대가 될 전망.

자카레 소우자와 데렉 브런슨이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UFC 온 폭스 27은 오는 28일 아침 6시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UFC 온 폭스 27 대진

- 메인 카드

[미들급]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vs 데릭 브런슨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 vs 안드레 필리
[라이트급] 조던 리날디 vs 그레거 길레스피
[라이트급] 드류 도버 vs 프랭크 카마초

- 언더 카드

[라이트급] 에릭 코크 vs 바비 그린
[페더급] 머사드 벡틱 vs 고도프레도 페페이
[여성 플라이급] 캐틀린 추카기언 vs 마라 로메로 보렐라
[여성 스트로급] 란다 마르코스 vs 줄리아나 리마
[여성 플라이급] 저스틴 키시 vs 김지연
[라이트급] 빈스 피첼 vs 조아킴 실바
[웰터급] 니코 프라이스 vs 조지 설리반
[페더급] 오스틴 아넷 vs 코리 샌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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