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PGA TOUR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2018 시즌 미국 프로 골프(PGA) 웹닷컴 투어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 시간) 바하마 아바코 클럽 온 윈딩배이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우승을 차지한 아담 스벤슨(캐나다)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웹닷컴 투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상금 6만 4800달러를 달러를 추가하며 총상금 17만 2800달러를 만들었고 PGA 투어 카드 획득에 한 걸음 다가갔다.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 경우, 다음 년도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2017년 상금랭킹 25위로 PGA 투어행 막차를 탄 비우 호스렐(미국)이 획득한 상금은 16만 7446달러였다. 임성재는 2018 시즌 웹닷컴 투어 두 개 대회에서 이미 17만 2800달러를 벌어들인 만큼 사실상 PGA 투어 진출을 확정지은 셈이다.

이경훈(27, CJ대한통운)은 최종 합계 6언더파 공동 36위에 자리했고 김비오(28, 호반건설)와 박진(38)은 대회 첫날과 둘째 날 부진하며 컷 탈락했다.

[사진] 임성재 ⓒ PGA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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