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왼쪽)와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연승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서 126-113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뉴욕 닉스전(123-112 승)부터 2연승 행진.

외곽슛이 폭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다소 부진했던 클레이 톰슨과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의 3점슛이 터지면서 미네소타에 완승을 거뒀다. 모두 21개의 3점슛이 터졌다. 성공률이 무려 56.8%.

1쿼터를 38-29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의 내외곽 수비를 계속 괴롭혔다. 톰슨과 듀란트, 커리가 빼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슛 기회가 여의치 않으면 패스로 동료에게 공격을 맡겼다.

3점 라인 바깥에서 림을 노리고 재빠른 돌파 이후 레이업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숀 리빙스턴과 데이비드 웨스트, 안드레 이궈달라도 득점에 힘을 보탰다.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졌다가 2쿼터 중반 미네소타의 반격에 다소 쫓기는 듯 했다.

그러나 커리와 듀란트, 닉 영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흔들면서 달아났다. 톰슨의 3점슛도 미네소타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74-62로 마쳤다.

후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듀란트와 톰슨, 커리의 3점슛은 미네소타 수비를 흔들었다. 미네소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으나 골든스테이트는 리드를 이어갔고, 경기 후반 들어 더 기세를 올리면서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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