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와 첼리스트 솔 가베타의 듀엣 콘서트를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20분와 28일 오전 11시 20분에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와 첼리스트 솔 가베타의 듀엣 콘서트를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런던 필하모닉의 주요 협연 파트너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는 ‘맨발의 피들러’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동유럽 집시의 연주 전통에서 영향을 받아 과격하고 거친 연주법을 보이다 급격히 여리고 감성적인 연주를 오가는 스타일로, 평단과 클래식 애호가의 주목을 받는다. 코파친스카야는 1998년 데뷔 이후 각종 상을 17회나 수상했고 현재까지 24편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솔 가베타도 함께했다. 솔 가베타는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나탈리아 구트만 상, 2010년 그라모폰 올해의 신인상, 크레디트 스위스 신인상 등 뛰어난 신예에게 주어지는 수많은 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한 스타 첼리스트다. 지난 2006년부터 그의 이름을 딴 ‘솔스부르크 페스티벌(Solsberg Festival)’을 직접 설립해 유명 연주자들과 실내악 공연을 다수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이 페스티벌은 스위스에서 매년 계속되고 있으며, 그는 스위스의 ‘바젤 뮤직 아카데미’에서 첼로를 가르치며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Mezzo Live HD는 이들이 지난 2014년 스위스의 그슈타드 메뉴인 페스티벌에서 함께한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이 공연에서는 바흐 ‘인벤션 1번 & 6번 & 8번 & 14번’, 졸탄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Op. 7’, 라벨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등 총 8곡이 연주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