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터' 클레이 톰슨이 자존심을 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미네소타와 홈경기에서 126-113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뉴욕 닉스전(123-112 승)부터 2연승 했다.

외곽슛이 폭발했다. 모두 21개의 3점슛이 터졌다. 성공률이 무려 56.8%.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의 활약도 돋보였으나 최근 다소 부진한 듯 했던 톰슨이 살아났다.

지난 21일 휴스턴 로케츠(108-116 패)와 원정 경기에서 3점슛 2개(성공률 40%)를 포함해 8득점에 그쳤던 톰슨은 3일 뒤 뉴욕 닉스전(24일, 123-112 승)에서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팀은 승리를 거뒀으나 톰슨은 9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미네소타전에서 슛이 폭발했다. 경기 시작 약 3분 후 첫 3점슛을 기록한 톰슨은 모두 7개의 3점슛으로 미네소타 수비를 괴롭혔다. 성공률은 77.8%를 기록했다. 모두 9개 던져 7개 성공했다.

톰슨은 35분 동안 3점슛 7개를 포함해 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앞선 두 경기에서 다소 득점력이 좋지 않았으나 이날 미네소타 림을 잇따라 흔들면서 '슈터'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한편, 케빈 듀란트는 37분 동안 3점슛 6개를 포함해 28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2가로채기 2슛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두 번재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스테픈 커리는 37분 동안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골든스테이트의 '슈터' 클레이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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