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큰 스즈키 이치로, 그러나 FA인 그에게 관심을 두는 팀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MLB.com 배리 M. 블룸 기자는 26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에이전트 존 보그스에 따르면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44살의 이치로가 일본에서 커리어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썼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그러나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메이저리그 FA가 많다. 2월이 지나서 이치로에 대한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로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양키스, 마이애미 등 3개 팀에서 17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렀다. 빅 리그 통산 3,080안타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지만 올해 44살이 되는 나이, 지난해 OPS 0.649로 떨어진 성적 등 현실적으로 영입을 제안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대신 일본에서는 주니치 드래건스가 이치로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니치는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이어 이치로까지 데려와 확실히 주목을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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