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쿠이 히데아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해외 FA 권리를 행사한 와쿠이 히데아키가 지바 롯데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와쿠이가 26일 지바 롯데 잔류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와쿠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기다렸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 2월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1월이 끝나기 전 원 소속 팀 잔류를 결심했다. 

제안이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31살인 와쿠이가 스플릿 계약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 스스로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각오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이들과 상담을 한 뒤 일본에 남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

와쿠이는 일본 프로 야구 내 나머지 11개 구단과도 협상할 수 있지만 스스로 선택지를 좁힌 상태다. 이미 메이저리그 아니면 지바 롯데에 남는다고 선언했다. 지바 롯데와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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