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뉴올리언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15-113으로 이겼다.

드마커스 커즌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밑을 장악했다. 커즌스는 15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즈루 홀리데이는 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벤치에서 나온 다리우스 밀러는 3점슛 6개 포함 20득점을 폭발했다.

휴스턴은 크리스 폴이 38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제임스 하든은 23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3점슛 9개 던져 1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두 팀은 이날 경기 내내 공격 농구를 선보였다. 뉴올리언스는 커즌스, 데이비스를 앞세워 확률 높은 골밑 공격에 집중했다. 외곽 공격까지 불을 뿜으며 휴스턴 화력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휴스턴도 장기인 양궁 농구로 맞섰다. 하지만 하든, 트레버 아리자 등 슈터들의 슛감이 좋지 않았다. 폴과 에릭 고든이 분전했지만 골밑에서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 상승세를 탔다.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지키며 5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휴스턴은 4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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