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벤 시몬스(22, 208cm)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14년 만의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97-78로 이겼다.

벤 시몬스는 34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가로채기 1슛블록을 기록했다. 거침없이 인사이드 돌파로 점수를 올리고, 골 밑으로 뛰어드는 동료를 향해 날카로운 A-패스를 넣으며 득점을 도왔다.

슛 기회가 여의치 않으면 외곽으로 공을 돌리고,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로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208cm, 109kg의 거구가 재빠른 돌파 이후 감각적인 패스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눈부신 농구 센스를 자랑하는 시몬스가 맹활약하면서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 필라델피아의 벤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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