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부세비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니콜라 부세비치(28, 213cm)가 올랜도 매직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세비치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올랜도 지역지인 ‘올랜도 센티널’과 인터뷰에서 “올랜도를 정말 사랑한다. 팀에 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없다는 건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올랜도 구단과 팬들이 나를 얼마나 잘 대해주는지 알고 있다. 이곳에서 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올랜도는 최근 에반 포니에, 엘프리드 페이튼, 마리오 헤조냐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계속되는 성적 부진이 그 이유다. 올랜도는 몇 년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이번 시즌도 14승 33패로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주전 센터인 부세비치에 관한 트레이드 루머는 들리지 않고 있다. 올랜도는 부세비치와 애런 고든은 품고 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둘을 리빌딩을 완성할 핵심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2012년부터 6시즌째 올랜도 생활을 하고 있는 부세비치도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부세비치는 “지금보다 많은 승리를 기록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난 항상 우리가 강팀이 되는 것이 멀지 않다고 느낀다. 조금만 변한다면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물론 이는 쉽지 않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경기에서 졌고 좌절한 순간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겠다고 느낀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출신의 빅맨 부세비치는 올 시즌 평균 17.4득점 9.3리바운드 1.1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고 있어 득점력이 뛰어난 빅맨으로 평가 받는다. 2011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됐고 2012-13시즌 트레이드로 올랜도에 합류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부세비치는 2019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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