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털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좌완 투수 닉 털리가 약물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피츠버그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8일(한국 시간) "닉 털리가 이파모레린 양성 반응을 받아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파모레린은 경기력 향상 효과가 있는 약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11월 털리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되자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시즌 시작부터 털리가 징계로 출장할 수 없게 됐다. 약물 양성 반응으로 인한 징계인 만큼 연봉은 지급되지 않는다.

털리는 2008년 50라운드 전체 1502순위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등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밟았고 10경기(3경기 선발) 17⅔이닝 30피안타(5홈런) 13탈삼진 8사사구 22실점 평균자책점 11.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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