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로벌슨(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드레 로벌슨(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쓰러졌다.

로벌슨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3쿼터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앨리웁 덩크를 시도하려다가 그대로 쓰러졌다. 점프를 뛰는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입은 것. 결국 그는 그대로 코트를 떠났다.

경기 이후 ESPN은 "로벌슨이 슬개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수술을 받으면 이번 시즌 안에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사실 로벌슨은 이번 시즌 슬개건 부상으로 8경기 결장했다. 당시에도 왼쪽 무릎이었다. 시즌 내내 그를 괴롭힌 것. 결국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는지 이날 역시 왼쪽 무릎을 또 다치고 말았다.

로벌슨은 팀 내 수비의 핵심이다. 누구보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코트를 누빈다. 공격은 약하지만 그의 수비 공헌도가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로벌슨이 올 시즌 코트를 뛸 때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 효율성이 96.6점이었다. 이에 반해 그가 쉴 때는 114.5점으로 떨어졌다. 그의 존재감을 기록으로도 알 수 있다.

경기 후 빌리 도노번 감독은 "정말 아쉽다. 로벌슨은 팀 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효율적인 선수다"라며 그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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