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사우디아라비아와 3위 결정전에서 29-21로 이겼다.

결선 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3-26으로 진 한국은 나흘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1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2년 제15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26일 카타르와 준결승에서 21-3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날 윤시열(다이도스틸)이 혼자 9골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제16, 17회 대회에서는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지만 1983년 이후 3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결승에서는 카타르가 바레인을 33-31로 물리치고 3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바레인은 3회 연속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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