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라이언 브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27)이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벌인다. 밀워키 주축 타자 라이언 브론(35) 때문이다.

밀워키 지역지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외야를 비롯해 내야에서도 뛸 수 있다고 말한 브론이 1루수와 2루수 훈련도 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브론은 밀워키 외야수다. 지난 시즌까지 좌익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브론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팀이 원한다면 1루수와 2루수로도 뛸 수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브론의 포지션에 대해서 "1루를 맡을 수 있다. 브론은 나이가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쪽을 선택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브론이 포지션을 바꾸게 된다면 최지만은 험난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최지만이 밀워키와 계약 때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공평한 선발 기회 보장 등의 내용을 계약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해 1루수로 나섰던 에릭 테임즈나 헤수스 아귈라를 포함해 브론과 경쟁도 해야한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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