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을 장식할 주인공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바메양이 아스널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방송 BBC,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 유력 매체들은 아스널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오바메양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902억 원에 이릅니다.

오바메양이 이적설에 휩싸인 건 꽤 오랜 이야기입니다. 최근에는 중국 슈퍼리그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적설 배경에는 오바메양의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도르트문트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오바메양 행선지는 아스널이 될 예정입니다. 아스널은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거부당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당초 올리비에 지루도 이번 이적 협상에 포함됐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바메양이 합류한다면 아스널 공격 카드는 보다 다채로워 집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알렉시스 산체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주고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데려왔습니다. 여기에 오바메양까지 품는다면 최전방과 측면 옵션이 추가 됩니다.

도르트문트의 미운 오리는 아스널에서 화려한 비상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적 시장 마지막, 보다 분명해진 오바메양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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