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잘 나가던 맨체스터 시티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공격 한 축 리로이 자네가 '살인 태클'로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됐습니다.

자네가 부상을 당한건 2017-18 잉글랜드 FA컵 32강. 팀이 2-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 경기에서 자네는 전반 44분 만에 교체 아웃됐습니다. 카디프 시티 수비수 조 바넷의 깊은 태클에 발목이 심하게 꺾였고 결국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교체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속이 탑니다. 자네가 벤치로 돌아가기 직전 상황, 심판들의 보호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들은 반드시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 보호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최장 1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분간 뛰지 못할 것"이라면서 최단 2주에서 최장 1개월 결장을 내다봤습니다.

부상을 입힌 조 바넷은 곧바로 사과 의사를 전했습니다.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네에게 한 나의 태클에 대해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역습을 막으려고 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더해 UEFA 챔피언스리그, 풋볼 리그컵까지 일정이 바쁜 맨체스터 시티. 자네 없는 1개월여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과르디올라 감독 용병술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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