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로얄 8강 진출전에서 50초 만에 이기고 MVP를 차지한 슈퍼플라이급 이동영.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리틀 장정구' 이동영(대구 복싱프라자)이 지난 27일 경기도 포천시 스타복싱클럽에서 열린 신인 최강전 '배틀로얄' 8강 진출전에서 신용선(일산 중산체)을 1라운드 50초 만에 KO로 이겼다.

다음 달 25일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총 8개 체급에 걸쳐 진행되는 '배틀로얄' 8강전에 진출했다.

'배틀로얄'은 과거 수많은 명승부를 남기고 세계 챔피언 탄생의 등용문이 됐던 국내 프로 복싱 신인왕전의 부활을 꿈꾼다. 2월 24일 8강전, 3월 24일 준결승전, 4월 21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미래의 챔피언이 탄생하는 3개 대회는 SPOTV에서 중계된다.

8강 진출전에서 여러 복서들이 갈고닦은 주먹을 뽐냈다.

1990년대 WBA 페더급 세계 챔피언 박영균, 2체급 세계 챔피언 최희용 등을 배출한 전통의 현대체육관 소속 장인수는 다운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신수호를 판정으로 이기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헤비급에 출전한 미국인 아론 싱글턴(빅뱅)은 이국(강성주체)에게 한 차례 다운을 빼앗고 판정승했다.

슈퍼라이트급에서는 박진호(타이틀체)는 박호진(티크얼라이언스짐)을, 신진욱(대구복싱프라자)은 윤승현(SMK짐)을 각각 3회 TKO로 눌렀다.

웰터급에서는 제황국(강산체)이 김남주(프라임체)에게 한 차례 다운을 빼앗고 판정승으로 8강에 올랐다.

8강전은 다음 달 25일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총 8개 체급에 걸쳐 진행된다. SPOTV에서 3시간 동안 전국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배틀로얄 8강 진출전 결과

[슈퍼플라이급] 장인수(현대체), 신수호(일산중산체)에게 4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슈퍼플라이급] 이동영(대구복싱프라자), 신용선(일산중산체)에게 1라운드 50초 KO승

[슈퍼라이트급] 박진호(타이틀체), 박호진(티크얼라이언스짐)에게 3라운드 2분 20초 TKO승

[슈퍼라이트급] 신진욱(대구복싱프라자), 윤승현(SMK짐)에게 3라운드 2분 32초 TKO승

[웰터급] 제황국(강산체), 김남주(프라임체)에게 4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웰터급] 한동균(티크얼라이언스짐), 홍성효(수원태풍체)에게 4라운드 종료 2-0 판정승

[헤비급] 아론 싱글턴(빅뱅짐), 이국(강성주체)에게 4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헤비급] 헤비급엄세웅(숭민체), 최진규(가재울체)에게 4라운드 종료 1-0 무승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